오십견의 정의
유착성 관절낭염(癒着性關節囊炎), 오십견(五十肩)이라고도 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가 아프면서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더 세밀하게 정의하면 원인을 찾을 수 없고, 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도 없습니다. 또 방사선 검사 소견과 혈액 검사에 이상이 없고, 관절 운동이 회복되면서 통증도 사라지는 현상 등을 보일 경우 오십견이라고 합니다. 오십견은 일명 접착성 캡슐염이라고도 하며 어깨 관절이 뻣뻣해지고 아파져 팔을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오십견의 심각성과 지속 기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증상
특별한 원인 없이 가벼운 외상이나 과격한 운동 후에 점차 어깨가 굳으면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50대 전후의 성인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처음에는 통증 때문에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워지다가 수개월이 지나면 점차 통증은 사라지기도 하고 도수치료나 어깨운동을 통해 관절 운동이 힘들다가 수개월 후부터 서서히 회복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당. 대부분의 경우, 오십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되지만, 그 상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물리 치료, 스트레칭, 통증 관리와 같은 치료 옵션은 증상을 완화하고 운동 범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치료 댓글모음
그동안 너무 힘들었음.
스트레칭..도수치료,한의원..
시간이 약이라더니 그렇더라구요.
매일, 팔을 살짝 구부리고 앞뒤로 크게 회전하는 운동을 자기 나이만큼 하면
평생 재발하지 않고 가벼운 어깨 된답니다.
하루 자고 나서 2ㅡ3분 투자하면 돼요.
다른 치료는 잘 났지 않지만 나아도 가만있으면 재발합니다.
나이 들수록 몸은 안 쓰면 굳어져요. 그리고 통증.
친정아버지가 오십견을 심하게 겪으셔서 저도조심하는데
나이가드니 욕실청소한 날이나 팔 많이 쓴 날은 오십견증상이 나타나더라고요ㅠ.
코로나전에는 아쿠아로빅 해서 안 아팠었나 했는데 코로나 이후 운동 못하다가 요즘 자유수영 가서 하거든요.
진짜 수영일주일한 후 팔 아픈 게 싹 나았어요. 진짜 살꺼같아요.
수영 한번 해보세요.
오십견 치료
1. 동결견치료
동결견 치료는 좁아진 관절낭을 넓히는 것입니다. 비수술적으로 접근하며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낭을 원상태로 넓히는 것인데 이 과정이 정말 아프고 힘듭니다. 그래서 회복 기간이 길어 환자들이 많이 지쳐있는 만큼 짧은 시간 내에 관절낭을 넓힐 수 있는 치료법으로 마취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의 팔을 마취한 상태에서 환자의 어깨를 스트레칭해줌으로써 좁아진 관절낭을 인위적으로 넓혀주는 것입니다. ‘수동적 관절구동술’이라고 일컫는 이 치료법으로 동결견의 긴 회복 기간을 매우 짧게 단축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석회성건염치료
석회성건염은 어깨관절 부위 힘줄 안에 석회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30대부터 80대까지 발병 연령이 매우 광범위하며 환자에 따라서는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다고 호소합니다.
치료는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로 먼저 접근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석회로 인해 발생한 염증과 통증을 풀어줍니다. 그러나 주사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관절경으로 석회 혹은 석회 주변의 염증을 제거하는 석회제거술을 시행합니다. 아주 운이 좋게 석회가 치약 같은 제형으로 존재하는 경우 석회를 주사를 통해 뽑아낼 수 있습니다.
3. 회전근개파열 치료
회전근개라고 불리는 4개의 힘줄(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중 하나 이상이 손상되거나 파열돼 팔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합니다. 찢어진 회전근개는 봉합술로 치료할 수 있는데 너무 많이 파열돼 봉합이 어려운 경우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당. 회전근개파열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방치할 경우에는 파열 크기가 계속 커지기 때문에 대체로 수술치료를 하게 됩니다.
오십견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오십견은 발병 후 3개월까지의 통증기와 약 1년 사이의 어깨운동이 제한되는 동결 기를 지나 발병 1년 이후의 해빙기가 되면서 통증은 경미해지고 어깨 운동제한 역시 점차 풀리게 되는 시기를 거치면서 스스로 회복된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이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방치를 통해 회복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사람에 따라 2~3년이 소요되기도 하며 2~3년이 지나 회복이 된다고 하더라도 질환이 발생하기 이전의 상태로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오십견의 여러 질환을 확실히 처방받고 그것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오십견 질환의 방치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어깨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에 통증으로 고통받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시키고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를 최대한 늘려주기 위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