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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노래한마디 영상소개-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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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wbUn8W5uztM?feature=share 

 

  산책길 노래한마디 영상소개-자유로운 영혼-숨차게 걷다가도 지는 노을 앞에서는  걸음을 멈추게 되는 순간   카메라를 켜고  순간 떠오르는 노래한 소절을 불러봤어요.  어릴 때는 노래 잘했었는데 지금은 조금 높은음도 안 올라가고 그냥 자기만족 노래입니다. 지는 노을에 내 노래를 담아 남기는 거죠.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라는 곡인데요.  사람들은 왜 멋진 풍경 앞에서는 센치멘탈 해 질까요? 매일 똑같은 노을도 매일 다르게 느껴지거든요. 바람도 인트로에 들어오더라고요. 걸으면서 가끔 영상을 남기는 것도 나중에 보면 내 기록이고 내 인생이고 그렇잖아요. 오늘도 만보 걷기를 하고 집에 돌아왔어요.

 

 

 

https://youtube.com/shorts/RMuD8ODJbJQ?feature=share 

 

 

  이영상은  이태원참사가 일어난 다음날에 만들었어요. 참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수많은 아이들이 죽고 다치고  그리고 남겨진 가족과 비통함을 생각하니 무척 슬프더라고요. 이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인데 하면서 걷는 발걸음도 힘차지가 않고 걷기도 싫어서 호숫가에 우두커니 서서 오리 들무리를 보다가 불러봤는데요.  슬퍼서인지 너무 못 불렀어요.  노래하고 싶을 때 하고 누가 산책을 하다가 듣든 말든 한적한 곳에서 부릅니다. 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https://youtube.com/shorts/aT9wR2H_WrE?feature=share 

 

 

 

  세상은 또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물이 모였다 흩어졌다 흘러가듯이 어디론가 가고 있네요.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무디게는 해주는 것 같아요. 절대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요.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의 의미가 왜 다 다를까요?  지나온 내 시간은 태엽 풀린 시계처럼 시간도 못 맞추고 알람도 안 울린 것 같은데도   언제나  짹깍짹깍 경고음만 들리더라고요.  걸으면서 얻을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사색입니다. 사색을 통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었고  시간에 순응하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내가 지금 이 시간을 어디서 어떻게 왜 보내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게 되는 것 말이에요.  흐르는 물을 보면서도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노을을 보면서도  혼자 걷기에 알 수 있는 게 많았어요. 여러분도 혼자 걸어보세요. 세상과 친해지고 풍경과 친해지고 동네 어귀와 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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